■ 출연 :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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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6월 5일 월요일입니다.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.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 왔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오늘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. 우리 성악가 김태한 씨의 모습이죠. 마치 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런 사진인데 세계 3대 콩쿠르인 '퀸 엘리자베스 콩쿠르'에서 우승을 했습니다. 한국 남성 성악가로는 최초죠?
[이현웅]
맞습니다. 한국은 물론,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우승입니다. 김태한은 2000년 8월생인데요. 이번 결선 진출자 가운데 최연소였고요. "최선을 다해 즐기고 내려온다는 목표로 임했더니 하나도 긴장되지 않았다"는 소감을 전했는데, 기사에서는 MZ세대다운 발랄함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김태한은 어렸을 때 록 가수를 꿈꾸다가 중3 때부터 정식으로 성악을 시작했고, 이후에도 국내에서 쭉 공부하고 활동한 순수 국내파입니다. 그러니까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주는 우승이라 볼 수 있는데, 김태한 씨는 "한국인이 노래를 워낙 잘해서 국제 콩쿠르보다 국내 콩쿠르가 더 떨린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
이번에 우승을 한 김태한 씨도 있지만 이번 결선에 베이스 정인호 씨, 바리톤 권경민 씨까지 한국인 3명이나 진출을 했더라고요. 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격려의 말을 전했죠?
[이현웅]
그렇습니다. 아래쪽 기사를 통해서도 전하고 있는데요. 조수미 씨는 세 명의 결선 진출자를 만나 축하하고 격려해주면서 다소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습니다. 1980년대 초 유럽에서 활동할 때 동양인이 오페라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종종 거절을 당했다고 하는데요.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외국 사람처럼 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.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한국에서 왔다는 것 자체가 실력을 보증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했고요. 콩쿠르 우승으로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준 김태한 씨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. 국내 공연은 오는 9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.
김태한 씨도 얘기를 했지만 한국인들 노래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. 정말 자랑스럽고요. 9월 공연, 벌써부터 기다... (중략)
YTN 이현웅 (leehw111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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